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 오는 삼일절, 태극기 달아야 할까? 90%가 틀리는 올바른 게양 시간과 위치 총정리

by 제픽스 2026. 2. 26.

 

국기 계양식

안녕하세요, 마인드브리즈입니다. 3월 1일 삼일절 아침, 베란다에 태극기를 달려고 창문을 열었는데 비가 오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비 오면 달면 안 된다던데?", "아니야, 국경일이니까 무조건 달아야지!" 가족들끼리 의견이 분분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태극기를 다는 시간과 위치도 매번 헷갈리죠. 오늘은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국기법'을 바탕으로, 비 오는 날 태극기 게양 기준과 삼일절에 맞는 정확한 게양법을 명쾌하게 팩트 체크해 드립니다.

1. 비 오는 날, 태극기 달아도 될까요? (국기법 기준)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날씨 문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의 양(강도)"에 따라 다릅니다.

  • ❌ 심한 비바람 (폭우, 강풍)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달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태극기가 찢어지거나 때가 탈 정도로 젖을 것 같다면 게양하지 마세요.
  • ✅ 일시적이거나 가벼운 비 (가랑비)
    국기가 심하게 훼손될 우려가 없다면 달아도 무방합니다. 단, 비가 갑자기 굵어지면 실내로 다시 들여놓아야 합니다.

2. 게양 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태극기는 계절에 따라 내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해가 길어지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7시 ~ 오후 6시'가 원칙입니다. (11월~2월은 오후 5시 하강)

물론 매일 24시간 게양하는 것도 법적으로 허용되지만, 야간에는 적절한 조명을 해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가정집이나 아파트에서는 아침 출근/기상 시간에 달고, 해 질 무렵에 거두어들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조기(반기) 금지! 깃봉 끝에 바짝 붙이세요

현충일과 삼일절을 헷갈려서 태극기를 밑으로 내려 다는(조기 게양)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삼일절은 우리나라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아주 자랑스럽고 경사스러운 '5대 국경일' 중 하나입니다. 슬퍼하는 날이 아니므로,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가장 위쪽으로 바짝 올려서 달아야 합니다.

[상황별 태극기 게양법 한눈에 보기]

구분 경축일 (삼일절, 광복절 등) 조의를 표하는 날 (현충일)
게양 위치 (높이) 깃봉 끝에 바짝 올려서 깃면 너비만큼 내려서 (조기)
비 오는 날 심한 비바람 시 게양 금지 심한 비바람 시 게양 금지
아파트 게양 위치 베란다 중앙 또는 좌측 베란다 중앙 또는 좌측

✅ 마치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비가 조금 온다고, 시간이 조금 늦었다고 태극기를 거실 구석에 방치하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을 완벽하게 지키는 것보다,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녀와 함께 직접 태극기를 꺼내어 달아 보는 '마음' 그 자체입니다. 날씨 상황을 잘 살피셔서 안전하고 뜻깊은 국경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태극기가 더러워졌는데 세탁기에 돌려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태극기 훼손을 우려해 세탁을 금지했지만, 현재는 규정이 바뀌어 국기가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세탁하거나 다림질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Q2. 찢어지거나 낡은 태극기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국기법 위반입니다. 각급 지자체 민원실이나 주민센터(동사무소)에 비치된 '국기 수거함'에 반납하셔야 정상적으로 소각 폐기됩니다.

Q3. 주상복합 아파트라 베란다에 난간이 없으면 어떡하죠?

A. 고층 주상복합이나 유리 통창으로 된 구조라면 무리해서 밖으로 내걸 필요가 없습니다. 창문 안쪽(유리창 안)에 흡착판 등을 이용해 밖에서 잘 보이도록 부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