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 비상금 통장 제대로 만든 썰 - 그냥 통장에 쌓아두면 손해다 갑자기 냉장고가 고장났다. 수리비 견적이 40만 원. 그때 통장에 생활비 딱 맞게밖에 없어서 카드 긁었다. 그 달 카드값이 폭탄이 됐다. 그때 처음으로 "아, 비상금을 따로 만들어놨어야 했구나" 싶었다.✦ 비상금이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도 몰랐다비상금에 정해진 공식은 없는데, 일반적으로 월 고정 지출의 3개월치를 최소 기준으로 본다. 월세, 보험료, 통신비, 식비 같은 꼭 나가는 돈이 150만 원이라면 최소 450만 원. 6개월치면 900만 원이다.처음엔 "그게 무슨 큰 의미야" 싶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게 되거나, 아프거나,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을 때 그 3개월이 숨통을 트여준다. 비상금 없이 투자부터 시작하는 건 안전벨트 없이 고속도로 달리는 것이랑 비슷하다. 잘 달리다가 한.. 2026. 4. 19. 달러 재테크 처음 시작한 썰 - 환율 1,400원 시대에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것들 해외여행 다녀오면서 환전하다가 처음 환율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때 환율이 1,100원대였는데 지금은 1,400원대가 기본이다. 원화 가치가 그만큼 떨어진 거다. 달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냥 원화만 가진 사람 사이에 조용히 자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 글은 내가 달러 투자를 처음 시작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왜 달러를 가져야 하는지부터 이해했다달러 투자를 환율 차익만 노리는 투기라고 생각했다. 근데 공부해 보니까 목적이 달랐다. 핵심은 원화 자산에만 몰려 있는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것이다. 내 월급도 원화, 통장도 원화, 적금도 원화, 집도 원화.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내 자산 전체가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구조다.2026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오가고 있다. 20.. 2026. 4. 18. 직장인 부업 시작한 썰 - 현실은 이렇더라 월급만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오래됐는데, 막상 부업을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유튜브에서 "퇴근 후 월 100만 원 버는 법"을 보면 다들 쉽게 말하는데, 따라 해보면 현실은 달랐다. 이 글은 내가 직접 해보면서 됐던 것, 안 됐던 것, 그리고 세금까지 정리한 기록이다.✦ 처음에 잘못 골랐다 - 부업 고르는 기준이 있다부업을 처음 시작할 때 배달을 먼저 생각했다. 몸 쓰면 바로 돈이 된다고 해서. 근데 퇴근하고 지쳐서 집에 왔는데 오토바이 타러 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 몇 번 해보다가 그만뒀다. 시간 대비 체력 소모가 너무 컸다.그때부터 기준을 바꿨다. 몸 쓰는 부업 말고, 한 번 만들어두면 계속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찾기 시작했다. 2026년 현재 직장인 부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시간 투입형 (배.. 2026. 4. 18. 전월세 계약할 때 알아야 할 것들 - 서명하기 전에 꼭 읽어봐 처음 혼자 계약서에 사인할 때 솔직히 아무것도 몰랐다. 공인중개사가 설명해주는 걸 그냥 끄덕끄덕하면서 서명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등기부등본도 안 봤고, 전입신고 타이밍도 몰랐고, 전세보증보험이라는 것도 그때 처음 들었다. 이 글은 그때 내가 몰랐던 것들, 지금 전월세 구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한 기록이다.✦ 계약서 쓰기 전에 등기부등본부터 봐야 한다전월세 계약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등기부등본 확인이다. 집을 보고 마음에 든다고 바로 계약서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게 제일 위험하다. 등기부등본에는 집에 설정된 근저당, 가압류, 경매 개시 여부 등이 다 나와 있다.핵심은 근저당 설정액 + 내 보증금 합산이 집값의 70~80%를 넘으면 위험하다는 거다. 집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근저당권자.. 2026. 4. 18. 신용점수 관리 안 하면 대출 금리로 손해 본다 - 직장인 현실 후기 전세 계약할 때 처음으로 대출을 알아봤다. 같은 은행에서 친구는 연 4%대 금리를 받았는데 나는 6%대가 나왔다. 차이가 뭔지 알아봤더니 신용점수였다. 1억 대출에 금리 2% 차이면 1년에 200만 원이 더 나간다. 그날 이후로 신용점수를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 글은 그때부터 내가 직접 관리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다.신용점수가 뭔지는 알았는데 어떻게 올리는지를 몰랐다신용점수는 0~1,000점 만점으로, 내가 빌린 돈을 얼마나 잘 갚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수치화한 거다. 2021년부터 기존 등급제(1~10등급)에서 점수제로 바뀌었다. 평가 회사는 NICE평가정보와 KCB(올크레디트) 두 곳이 있고, 같은 사람이어도 두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점수가 높을수록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한도가 올라가고.. 2026. 4. 16. 퇴직금 그냥 찾으면 손해 - 직장인이 알아야 할 IRP 활용법 이직할 때 처음으로 퇴직금을 받았다. IRP 계좌로 들어온다는 걸 알고 "그냥 꺼내서 통장에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알아보니까 그냥 꺼내면 세금을 한 방에 다 내는 구조였다. IRP 안에 잘 놔두고 굴리면 세금도 줄이고 수익도 낼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이 글은 그 이후로 내가 직접 공부하고 운용하면서 알게 된 것들이다.퇴직금은 2022년부터 무조건 IRP로 들어온다2022년부터 법이 바뀌면서 퇴직금은 무조건 IRP 계좌를 거쳐야 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개인 통장으로 바로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게 안 된다. 퇴직하면 회사가 내 IRP 계좌로 퇴직금을 이체하고, 거기서 내가 결정하는 구조다.IRP 계좌에 들어온 퇴직금, 선택지는 두 가지다. 일시금으로 바로 꺼내거나, 55세.. 2026. 4.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