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 적금 vs ETF 적립식 직접 비교해봤다 - 10년 후 2,350만원 차이 나는 이유 몇 년 전까지는 적금만 했다. 안전하니까. 익숙하니까. ETF로 갈아탄 건 적금 만기 통장 보고 나서였다. 1년 동안 50만원씩 넣었는데 이자가 11만원이었다. 세금 떼고 나니 9만원대. 그날 처음으로 "이게 맞는 방법인가?" 진지하게 따져봤다. 이 글은 그 계산 과정이다.✦ 적금 이자, 생각보다 훨씬 적게 받는 구조다적금 광고에 "연 3.5%"라고 쓰여 있으면 100만 원 넣으면 3만 5,000원 받는다고 착각하기 쉽다. 근데 적금은 예금이랑 다르다. 첫 달에 넣은 50만 원은 12개월 이자를 받지만, 두 번째 달에 넣은 50만 원은 11개월치만, 마지막 달 넣은 건 1개월치만 받는다. 실질 수익률은 표면 금리의 약 절반 수준이다. 연 3.5% 적금에 월 50만원씩 1년 넣으면 실제 이자는 약 11만 .. 2026. 5. 2. 사회초년생 때로 돌아간다면 이것부터 했을 것 - 30대가 쓰는 후회 목록 첫 월급 받던 날이 생각난다.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고 "이걸로 뭘 해야 하지?" 싶어서 그냥 적금 하나 만들고 남은 돈 다 써버렸다. 지금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제일 먼저 할 것들이 있다. 이 글은 30대가 된 내가 20대 초반의 나에게 보내는 재테크 편지 같은 것이다.✦ 첫 월급날 적금보다 먼저 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취업하고 첫 월급 받으면 다들 적금부터 만든다. 나도 그랬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순서가 틀렸다. 적금보다 먼저 해야 할 것들이 있었다.제일 먼저 했어야 할 건 청약통장이다. 나는 취업하고 1년이 지나서야 만들었다. 청약통장은 납입 기간이 점수로 쌓이는 구조라서 하루라도 일찍 만들고 매달 25만원씩 넣는 게 무조건 유리하다. 내가 1년 늦게 만든 건, 나중에 청약 가점에서 12점이.. 2026. 5. 1. 30대 보험 정리한 썰 - 뭘 남기고 뭘 해지했는지 솔직하게 월급명세서를 보다가 보험료 합계를 처음 계산해봤다. 실손, 암보험, 종신보험, 어릴 때 부모님이 들어주신 것 하나.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22만원이었다. "이게 다 필요한 건가?" 싶어서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정리하고 나서 매달 7만원이 생겼다. 이 글은 그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내 보험이 뭐가 있는지부터 몰랐다보험을 정리하려면 내가 뭘 갖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근데 직접 찾아보기 전까지 나는 내가 가입된 보험을 다 몰랐다. 부모님이 들어주신 것들이 있었고, 취직하고 나서 설계사 지인 부탁으로 가입한 것도 있었다.금융감독원 '내 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 서비스에서 내 모든 보험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로그인 하나면 전 보험사에 가입된 내역이 다 나.. 2026. 4. 30. 월세 전세 매매 뭐가 맞냐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 30대 직장인이 직접 따져본 현실 직장 동료가 물어봤다. "너는 월세야 전세야?" 전세라고 했더니 "요즘 전세가 더 비싸지 않냐"고 했다. 그 말이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해서, 그때부터 제대로 따져보기 시작했다. 월세 전세 매매 중에 뭐가 유리한지는 '내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이 글은 그 판단 기준을 정리한 것이다.✦ 2026년 지금 주거 시장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월세 전세 매매 중 뭐가 나은지 판단하려면 지금 시장이 어떤 상황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 2026년 현재 주거 시장은 세 가지가 동시에 오르는 구조다. 매매가, 전세가, 월세가 전부 올랐다.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6억 원을 넘겼다. 서울 월세 신규 계약 평균은 130만 원대로 1년 만에 16% 넘게 올랐다. 그리고 서울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넘어.. 2026. 4. 30. 30대 보험 정리한 썰 - 뭘 남기고 뭘 해지했는지 솔직하게 월급명세서를 보다가 보험료 합계를 처음 계산해봤다. 실손, 암보험, 종신보험, 어릴 때 부모님이 들어주신 것 하나.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22만원이었다. "이게 다 필요한 건가?" 싶어서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정리하고 나서 매달 7만원이 생겼다. 이 글은 그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내 보험이 뭐가 있는지부터 몰랐다보험을 정리하려면 내가 뭘 갖고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근데 직접 찾아보기 전까지 나는 내가 가입된 보험을 다 몰랐다. 부모님이 들어주신 것들이 있었고, 취직하고 나서 설계사 지인 부탁으로 가입한 것도 있었다.금융감독원 '내 보험 찾아줌(cont.insure.or.kr)' 서비스에서 내 모든 보험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 로그인 하나면 전 보험사에 가입된 내역이 다 나.. 2026. 4. 27. ISA 계좌 직접 써보고 알게 된 것들, 장점만 있는 게 아니었다 ISA 계좌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세금 아껴준다고. 근데 어디서나 장점만 늘어놓길래 반신반의하면서 직접 개설했다. 써보니까 확실히 좋은 부분이 있었다. 근데 함정도 있었다. 이 글은 1년 넘게 ISA 계좌를 직접 운용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솔직하게 적은 기록이다.✦ ISA가 뭔지, 어떤 구조인지 먼저 이해했다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하나의 계좌 안에 ETF, 펀드, 예금, 채권 등을 담아서 운용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수익에 세금 혜택을 준다. 핵심은 두 가지다. 비과세 + 손익통산.비과세는 계좌 안에서 발생한 순이익 중 200만 원까지는 세금이 없다는 거다. 총 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라면 서민형으로 가입할 수 있고, 이 경우 400.. 2026. 4. 2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