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은행, 환전 앱, 공항 중 어디가 가장 유리할까?

by l8m8l 2025. 5. 11.

해외여행을 떠날 땐 짐 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환전’이에요. 어떻게 환전하느냐에 따라, 실제 여행에서 쓸 수 있는 돈이 달라지고, 심지어 같은 여행도 훨씬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죠.

하지만 막상 환전을 하려면 수많은 생각이 떠올라요. “은행이 안전할까?”, “요즘은 앱으로도 많이 한다던데?”, “아무 생각 없다가 공항에서 그냥 바꾸면 되는 거 아냐?” 이런 생각들이 말이죠!

이 글에서는 은행, 환전 앱, 공항 환전소 세 가지 방법을 비교 분석하고, 각 방법이 어떤 여행자에게 가장 적합한지, 환율 우대, 수수료, 타이밍, 편의성 등을 현실적인 시선으로 풀어드릴게요.

은행, 환전 앱, 공항 중 어디가 유리할까?

은행 환전 – 아직도 가장 신뢰받는 기본형

여행을 앞두고 환전을 가장 먼저 떠올릴 때 가장 익숙한 방식이죠. 바로 은행 창구 혹은 앱으로 신청 후 영업점 수령하는 방법이죠.

장점

  • 신뢰도 높음: 위조지폐 걱정 없음
  • 은행 이벤트 활용 가능: 특정 시즌 환율 우대 쿠폰 지급
  • 모든 통화 가능: 달러, 유로, 엔화, 위안화는 기본
  • 대금 결제 안정성: 카드와 연계된 외화 통장도 사용 가능

단점

  • 방문 필요: 대부분 수령은 은행 창구에서
  • 시간 제약: 은행 영업시간 안에만 가능
  • 모바일 예약 필수: 무작정 가면 원하는 통화가 없을 수도
  • 수수료 상대적으로 높음: 환전 앱에 비해 우대율이 낮은 경우 많음

예: 하나은행 스마트환전 앱을 통해 엔화를 예약하면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지만, 이벤트 기간이 아니면 실제 우대율이 50~70% 수준에 머무는 경우도 있어요.

추천 상황: 환전을 미리 준비하는 분, 고액 환전할 때, 정확한 계산과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여행자

환전 앱 – 요즘 가장 ‘핫’한 방법, MZ세대의 선택

최근 2~3년 사이, 모바일로 환전 다 한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어요. 처음엔 생소했지만, 한 번 써보면 “은행 갈 이유가 없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간편하죠.

장점

  • 최대 100% 환율 우대 가능
  • 모바일 신청 → 편의점·공항·환전소 수령
  • 시간·장소 제약 없음
  • 일부 앱은 카드 기능 포함 (트래블월렛, 핀크 등)

단점

  • 신청 → 수령까지 하루 이상 소요
  • 비인기 통화 부족
  • 출국 직전엔 사용 불가
  • 수령 장소 제한 (서울/수도권 중심)

대표 앱: 토스 환전(신한은행 제휴), 트래블월렛(앱 충전 후 카드 결제), 핀크 환전소 등

예: 트래블월렛은 앱으로 달러 충전 → 실물 카드로 해외 결제 → 실시간 환율로 차감 → 지폐 없이 환전 완료.

추천 상황: 수수료를 아끼고 싶은 사람, 여행까지 여유가 있는 경우,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사람

3. 공항 환전소 – 급할 땐 어쩔 수 없지만, 가장 비쌉니다

“아, 깜빡했어. 그냥 공항에서 바꾸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하시죠. 하지만 공항 환전은 말 그대로 ‘응급처치용’이라 생각해야 해요.

장점

  • 당일 환전 가능
  • 거의 모든 통화 가능
  • 24시간 창구 존재 (터미널에 따라 상이)

단점

  • 환율 우대 거의 없음
  • 수수료 높음 (최대 2배 이상 차이)
  • 대기줄 길 수 있음
  • 동전 환전 불가

예 : 은행/앱 환율 1,000엔 = 9,000원일 때, 공항에선 9,400~9,600원 → 5만 엔 환전 시 2~3만 원 손해 가능

추천 상황: 모든 준비를 못한 경우, 소액만 필요할 때, 새벽 출국 등 앱/은행 사용 불가 상황

추가 팁: 카드 vs 환전, 요즘은 어떻게 섞을까?

방식 장점 단점
환전 지폐 소액결제에 유용, 현지 마켓에서 사용 가능 분실 위험, 환율 영향 큼
해외 카드 환율 실시간, 기록 남음, 편리함 일부 지역 사용 제한, 수수료 발생
현지 ATM 출금 실제 환율 기준 적용, 일부 저렴 ATM 수수료, 카드 필요

추천 조합:

  • 환전 앱 or 은행에서 현금 준비 (30~50%)
  • 현지 카드 결제 병행 (50~70%)
  • 공항 환전은 비상용으로 최소한만

결론: 환전도 ‘여행의 일부’에요

여행은 준비할수록 더 설레는 법이에요. 환전 역시 단순히 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의 첫 지출을 설계하는 과정이죠.

은행은 안정감, 환전 앱은 효율, 공항은 속도—각자의 특성이 있는 만큼, 여행 스타일, 시간 여유, 여행지 특성에 맞게 똑똑하게 선택해 보세요.

다음 여행에서는 환율로 고민하지 말고, 여행 그 자체에만 집중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