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공부하다가 자연스럽게 QQQ랑 비교하게 됐어요.
5년 수익률 데이터를 보니까
QQQ: +95.8%
SCHD: +28.3%
이 숫자만 보면 당연히 QQQ가 압도적이에요.
"그럼 SCHD는 왜 사는 거야?"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어요.
근데 더 파고들수록 두 ETF는 애초에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수익률 싸움을 하는 상품이 아니라,
목적 자체가 다른 상품이었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접 비교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할게요.

먼저 두 ETF의 기본 스펙부터 비교했어요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추종 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편입 종목 수: 100개 (10년 이상 연속 배당 기업 한정)
배당수익률: 약 3.15%
배당 주기: 분기 (3/6/9/12월)
수수료: 연 0.06%
5년 주가 상승률: 약 28.3% (2025년 12월 기준)
QQQ (Invesco QQQ Trust)
추종 지수: Nasdaq-100 Index
편입 종목 수: 100개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비금융 기업)
배당수익률: 약 0.45%
배당 주기: 분기
수수료: 연 0.20%
5년 주가 상승률: 약 95.8% (2025년 12월 기준)
※ 출처: 나무위키 SCHD 항목 (2026년), DividendVision (2026년 7월), PortfoliosLab (2026년 5월)
숫자만 보면 QQQ가 압도적이에요.
5년 수익률이 3배 이상 차이 나거든요.
근데 이 비교에는 배당금이 빠져 있어요.
SCHD는 5년 동안 3% 넘는 배당금을 매년 지급했어요.
그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했다면 총수익은 주가 상승분만의 수치보다 높아요.
물론 그래도 QQQ와 격차는 있지만, 단순 주가 비교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QQQ가 SCHD보다 수익률이 높은 진짜 이유
QQQ는 나스닥 100 기업을 추종해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테슬라 같은
빅테크가 대부분을 차지해요.
반면 SCHD에는 이 빅테크들이 거의 없어요.
왜냐하면 SCHD의 선별 기준은 "배당이 꾸준한 기업"인데,
빅테크 대부분은 배당수익률이 너무 낮아서 SCHD 편입 기준에서 빠지거든요.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이 한때 SCHD에 포함됐다가
주가가 급등해 배당률이 낮아지자 편출 된 사례가 있어요.
2021~2025년 빅테크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에
QQQ가 SCHD를 크게 앞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예요.
SCHD가 유리한 상황도 있어요
2026년 초 중동 상황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SCHD에 편입된 정유주 비중이 오히려 강점이 됐어요.
SCHD는 2026년 들어 연초 대비 10% 이상 상승했어요.
SCHD의 포트폴리오는 경기 방어주, 헬스케어, 금융주, 정유주 같은 전통 산업 비중이 높아요.
경기 침체나 기술주 조정 구간에서 QQQ보다 하락 방어력이 있어요.
그리고 SCHD의 또 다른 강점은 배당성장이에요.
지난 10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0% 이상이었어요.
배당이 10% 성장하면 7~8년마다 받는 배당금이 두 배가 되는 셈이에요.
지금 3% 배당수익률로 시작해서
10년 후 원금 대비 배당 수익률(Yield on Cost): 약 7.8%
20년 후 원금 대비 배당 수익률: 약 20%
예시: 지금 3,000만원 투자 시
지금 연 배당금: 약 90만원
10년 후 예상 연 배당금: 약 234만원 (배당성장 10% 가정)
※ 배당성장률은 과거 데이터 기준이며 미래를 보장하지 않아요.
※ 출처: dividendletter.com (2026년), brunch.co.kr (2024년 7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바벨 전략
"SCHD vs QQQ, 어떤 게 나은가요?"라는 질문에는
사실 정답이 없어요.
복수의 자료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전략이 하나 있어요.
바벨 전략 - QQQ로 성장을 추구하고, SCHD로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방식이에요.
20~30대 (자산 축적기): QQQ 70% : SCHD 30%
→ 성장 극대화 + 배당 재투자로 복리 효과
40~50대 (자산 전환기): QQQ 50% : SCHD 50%
→ 성장과 현금흐름 균형
60대 이상 (은퇴기): QQQ 30% : SCHD 70%
→ 안정적인 배당 현금흐름 중심
※ 이는 일반적인 참고 예시이며,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요.
결론 - QQQ가 더 낫고 SCHD가 나쁜 게 아니에요
처음에 5년 수익률 보고 "SCHD는 왜 사나" 싶었는데,
공부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QQQ는 "10년 후 자산을 크게 불리고 싶다"는 사람한테 맞아요.
SCHD는 "10년 후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현금이 들어오길 원한다"는 사람한테 맞아요.
같은 돈을 넣어도 10년 후 결과가 다른 건 수익률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만들어진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저는 지금 30대라 QQQ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면서,
SCHD는 배당 재투자 복리 효과를 쌓아가는 용도로 병행하고 있어요.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함께 가져가는 거예요.
1️⃣ 지금 당장 배당 현금흐름이 필요한가? → SCHD 비중 높이기
2️⃣ 장기 자산 성장이 목적인가? → QQQ 비중 높이기
3️⃣ 두 가지 다 원한다면 → 바벨 전략 (나이·목적에 따라 비율 조절)
4️⃣ 절세 중요하다면 → 국내 상장 SCHD ETF를 연금저축·IRP에서 운용
5️⃣ 수익률만 보고 비교하지 말기 → 배당 재투자 효과까지 포함해서 비교
SCHD랑 QQQ 어떻게 비중 잡고 계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시면 같이 얘기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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